토도르 지프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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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르 흐리스토프 지프코프 (불가리아어: Toдор Xpиcтoв Живков, 1911년 9월 7일 - 1998년 8월 5일)는 불가리아의 지도자로, 1954년부터 공산체제가 무너진 1989년까지 장기 집권했다.
1932년에 공산당에 가입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불가리아가 공산화되어 소련의 위성국이 되자, 1954년 불가리아 공산당 서기에 취임해 공산체제가 붕괴될 때까지 그 자리를 지켰다. 그는 1962년부터 1971년까지 불가리아 인민공화국의 수상에도 올랐다.
공산주의 붕괴 이후에는 한때 체포되었다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연금(軟禁)이 허락되었다. 1996년 불가리아 대법원에서 면소 판결을 받았고, 1998년 폐렴으로 사망했다. 정부는 그의 국장(國葬)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