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방송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조선중앙방송(朝鮮中央放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영방송으로 텔레비전·라디오 방송국이다. 정식명칭은 조선중앙방송위원회이다. 북한내 방송으로는 유일하게 라디오, 텔레비전국이 있다. 또 평양방송 (문화어 라디오 방송), 조선의 소리 방송(외국어 라디오 방송)이 있다.
조선중앙방송 및 평양방송에서는 방송 개시 때 애국가 연주 후에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조선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 만세!」라고 하는 슬로건을 내보내는데, 이는 2003년 4월 15일(김일성 생일) 이후 개정된 것이며, 그전까지는 1998년 2월 16일(김정일 생일)을 전후로 해서 각각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만세!」「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 만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 사상 만세!」「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 만세!」라는 슬로건이 사용되고 있었고, 많은 시청자들이 이 슬로건에 익숙해져 있었다(아시아 방송 연구회 사이트로부터 이 방송을 들을 수 있다.).
목차 |
[편집] 조선중앙방송 연혁
[편집] TV방송
조선중앙방송은 평양직할시 대동강구역 문수동에 있는 "방송회관"에서 방송된다. 서방의 다른 방송과 다르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들에게 교양하기 위해 방송되며, 체제비판이나 부정적인 사건, 사고들을 방송하지 않는다. 조선중앙방송은 각각 어린이 방송 시간과 영화 방송 시간이 있다. TV광고가 없는 대신 배경음악방송과 생활상식, 여행기가 소개된다. 이처럼 부정적인 사건들을 전하지 않는데는 김일성 국가 주석이 지시했기 때문이다.
텔레비전 방송은 유럽(특히 동구권공산국가)에서 사용하는 PAL 형식이고, 오후 4시에 시작해서 다음 날 12시 까지 방송된다.
조선중앙방송의 방송 프로그램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먼저 뉴스로는 4시와 8시에 방송되는 '보도'와 12시에 방송되는 '오늘의 보도'가 있고, 둘째, 교양 프로그램으로는 국외영화와 국내영화를 소개하는 '외국영화감상'과 '추억에 남는 영화'가 있다. 시사 프로그램은 '시사대담'이 있는데, 시사대담은 보통 보도가 마치고 나서 방송된다. 오락 프로그램은 '명랑한 텔레비죤무대'와 '요청마당', '노래경연대회'가 있다. 그밖에 '어린이방송시간', '교육방송시간'등이 있으며, '텔레비죤연속극'과 '체육소식'이 방송된다.
텔레비전 드라마는 8시 보도가 끝난 다음에 방송되며, 주로 단막극인데, 연속극도 토막연속극과 교통안전연속극과 같은 여러 종류가 있다. 대표적인 텔레비전 드라마는 소설을 각색한 천세봉의 "석계울의 새봄"을 비롯하여, 여자들의 일상을 풍자한 "가정", "엄마를 깨우지 마라", 그리고 평양교예단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날아다니는 처녀들"이 있다.
6시에 방송되는 어린이 방송 시간엔 만화영화, '공연 및 장기자랑대회', 또 어린이를 위주로 하는 '교양방송'을 방송하며, 영화 방송 시간은 영화전문방송을 하고 있다. 이 방송국에서 방송되는 영화들은 국외영화가 많지만 대부분 공산주의 미담에 대한 것이고, 애정을 다루는 영화는 방송하지 않는다. 한편, "추억에 남는 영화"를 통해서 국내영화도 소개한다.
1999년에 조선노동당의 창건 기념일을 맞아 위성방송을 실시하였다.
[편집] 라디오 방송
조선중앙방송의 라디오 방송은 오후 4시에 시작해서 다음 날 6시에 방송을 마치며 방송시간은 총 12시간이다.
조선중앙방송의 라디오방송국은 지방에서 송신국(지방방송국)을 설치하였으며, 이 송신국으로 통해 지방 사람들도 지방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보통 방송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보천보전자악단에서 연주되는 노래들과 왕재산경음악단에서 연주된 노래를 방송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통일부 자료정보센터에서는 대한민국 국민들도 조선중앙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김일성 국가 주석이 평양시민 환영 연설을 방송한 것을 계기로 방송의 날을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편집] 링크
이 문서는 방송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서로의 지식을 모아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