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마이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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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에이브러햄 마이켈슨(Albert Abraham Michelson, 1852년 12월 9일 - 1931년 5월 9일)은 폴란드계 미국인 물리학자이다. 빛의 속도와 에테르에 관한 업적을 남겼다.
폴란드에서 태어나 2세 되던 해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온다. 1869년 애너폴리스의 해군병학교에 입학하여, 1873년 졸업하여 해군으로 복무하며, 해병학교의 물리학 강사가 된다. 그 이후 유럽에서 2년간 공부하여 광속측정에 관심을 갖게 된다. 1881년 해군을 그만두고 대학교직을 얻는다.
마이켈슨은 광속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1881년 마이켈슨 간섭계를 발명해내어, 몰리와 함께 당시 빛의 매질로 가정되었던 에테르를 검출하기 위해 공전운동하고 있는 지구와 에테르의 상대운동에 따른 광파의 간섭을 검출하는 실험을 반복한다. (마이켈슨-몰리 실험) 그러나 빛이 에테르같은 매질을 통해 전달되는 파동이었다면 검출되었어야 할 간섭현상은 검출되지 않는 결과로 끝맺게 된다.
그러나 이 결과는 어떠한 방향으로든 움직이는 물체에서 관측한 광속도는 언제나 일정하다는 광속 불변의 법칙의 발견으로 이어져, 후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의 기반이 된다. 그러한 이유로 교과서의 특수상대성이론 설명에 언제나 제일먼저 등장하는 것이 마이켈슨과 몰리의 실험이다.
또한 마이켈슨은 정확한 광속도를 구하는 실험을 반복하여 그가 얻어낸 숫자는 당시 최고의 정밀도를 자랑했다.
1907년 마이켈슨은 광학에 대한 연구업적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다. 이는 미국인이 과학부분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첫번째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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