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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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사적 | |
지정 번호 | 사적 258호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2가 1-8 |
제작 시기 | 대한제국시대 |
1977년 11월 22일 지정 |
한국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통칭 명동성당(한자: 明洞聖堂)은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에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천주교 성당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지어진 대규모의 고딕 양식 교회이자, 한국 최초의 본당(사제가 상주하며 지역 신자들을 사목하는 성당)이다.
명동대성당은 서울대교구를 관할하는 주교좌 성당으로, 현재 교구장은 1998년 서울대교구장에 착좌한 정진석 추기경이며, 본당 주임은 박신언 몬시뇰이다. 명동대성당의 주보성인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다. 주변에 가톨릭 회관과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다.
현재 명동대성당은 외벽 벽돌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다.
[편집] 역사
1883년 조선교구는 종현지역(현재의 명동성당 자리)의 저택과 대지를 구입하여 신학생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하였다. 이후 저택을 허문 뒤 1892년 8월 5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했다. 프랑스에서 온 유진 코스트 신부가 교회의 설계와 공사 감독을 맡았으나 1896년 사망한 뒤 프와넬 신부가 남은 공사를 마무리 해 1898년 5월 29일 공사를 완료하고 성당 축성식을 열었다. 원래 이름은 종현성당이었으나 1945년에 명동성당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80년대에는 민주화 운동에 관련된 수배자나 시위대가 공권력을 피해 명동성당으로 모여들어 민주화 운동의 성지로 인식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