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젤라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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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조셉 젤라즈니 (Roger Joseph Zelazny, 1937년 5월 13일 - 1995년 6월 14일)는 미국의 판타지 소설, 과학 소설 작가이다. 《신들의 사회》 (1968년) 《내 이름은 콘라드》 (1966년) 등의 작품으로 네뷸러 상을 세 번 수상하고 휴고 상을 여섯 번 수상했다.
젤라즈니는 오하이오 주 유클리드에서 조세핀 스위트와 조셉 프랭크 젤라즈니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에 그는 학교 신문 편집자였고 문예 클럽 회원이었다. 1955년 가을 웨스턴 리저브 대학(Western Reserve University)에 입학하여 1959년 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고 1962년 뉴욕 주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젤라즈니는 마법 시스템과 힘, 초자연적 존재를 통해 세계를 그려내는 드문 재능을 갖고 있었다. 상상의 세계 속에서 마법적 기초를 이리저리 조합하는 그의 방식은 그를 다른 판타지 작가들과 명백히 구분시켜 주었다. 그의 과학 소설은 19세기와 20세기의 프랑스, 영국, 미국의 고전 시들과 신화, 그리고 탐정소설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의 소설에서는 현대적 배경 속에 묘사된 신화적 존재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젤라즈니는 1960년대 과학소설 장르의 형태를 일신한 "뉴 웨이브" 운동의 선구자로 간주된다. 그는 주류 문학계의 "순수문학적" 소설의 요소인 암시, 서정성, 신화적 심상 등을 그의 과학소설에 도입하는 실험을 감행했다. 그가 그의 소설에 사용한 신화적 요소들은 그리스 신화, 미국 원주민 신화, 인도 신화, 이집트 신화는 물론, 러브크래프트의 크툴후 신화까지 포함한다. 이 외에도 앰버 연대기와 같은 작품에서는 북유럽 신화, 일본 신화 외에도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과 전통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의 주된 테마는 신이나 신이 된 사람들이었다. 또한 앰버 연대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아버지의 부재" 역시 그의 주요한 테마 가운데 하나였다.
[편집] 대표작
[편집] 앰버 연대기
많은 비판을 받기는 하지만, 앰버 연대기는 젤라즈니를 가장 유명하게 한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앰버 연대기는 두 개의 작은 시리즈로 나뉜다.
첫번째 시리즈는 앰버의 왕자 코윈의 모험에 관한 이야기이다.
두번째 이야기는 컴퓨터 전문가이자 마법사인 코윈의 아들 멀린에 관한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