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 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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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 씰은 미국 해군의 씰 특수부대를 말한다. SEAL은 Sea, Air and Land 즉 해상 공중 육지를 의미한다. 육해공 어디든 전투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세계 최고의 엘리트 부대를 자처하며, 비재래식전, 게릴라전, 대테러전, 인질 구출, 특수 정찰 작전 등에 사용된다. 지휘관과 팀장, 돌격요원, 저격수, 사수 등 16명이 한 팀을 이룬다. 전체 규모는 7개 팀에 2,500명 정도인 여단급 규모이다.
미국 해군의 네이비 씰 부대와 비슷한 미국 육군의 부대로는 델타 포스가 있다. 역시 2,000명 규모의 여단급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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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역사
1941년 여름에 부대 창설을 위한 훈련이 시작되었다.
그 후 여러가지의 부대 명칭을 거쳐서, 한국 전쟁 기간에, 미국 해군의 UDT는 인천 상륙작전에 투입되었다.
1961년 5월 25일,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의회연설에서 Navy SEAL의 창설을 허락하였다.
1983년, 남아있던 UDT 부대가 모두 SEAL 팀으로 재명명되었으며, SEAL의 임무에 UDT의 임무가 추가되었다.
[편집] 훈련
- 훈련기간: 총 25주[1]
- 훈련최종통과비율: 26%
- 1단계 훈련: 8주 기초훈련
- 팔굽혀펴기: 1,500 회
- 전투화 신고 매일 6.4㎞의 모래밭 달리기
- 매일 3.2㎞의 바다수영
- 첫 4주 동안 하루 수면 4시간
- 2단계 훈련: 7주
- 전투화 신고 매일 6.4㎞의 모래밭 달리기 장애물 설치
- 매일 3.2㎞의 바다수영 장애물 설치
- 전투수영
- 스쿠버 기술
- 3단계 훈련: 10주 전쟁훈련
- 폭파훈련
- 정찰훈련
- 전략전술훈련
[편집] 관련 사례
2001년, 미국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밥 케리 전 상원의원(네브래스카 출신)이 자신이 현장지휘한 네이비 씰 요원들이 베트남 양민 20여명을 학살했다고 양심고백을 하였다. 자신이 살해를 지시하였으나, 메콩 강 유역 탄퐁 마을을 순찰하던 중 시야가 제로상태인 어둠 속에서 발생한 우연한 사고였다고 말했다. 또한 32년간 전쟁영웅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그 학살사건의 공로로 브론즈 메달(동성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그러나 당시 부대원인 거하드 클랜은 "부대원 7명이 민간인을 한곳에 모아 학살했으며 유일하게 아기 한명만 살아 남았다"고 주장했다.
2004년 4월 12일자 타임지와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라크 주둔 영국군 수 보다 많은 8700명 이상의 용병이 이라크에서 경호요원으로 활동한다고 추산하는 전문가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세계적 업체 20여개 가운데 상당수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네이비 씰이나 영국 공군 특수부대 SAS 등 세계 유수의 특수부대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루 125만 원의 수입을 얻고 있다고 한다.[2]
2005년 7월 18일자 뉴스위크 지에는 네이비 씰이 부대 창설 43년 만에 2류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되었다. 특히 2005년 6월 28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쿠나르 산악지대에서 알카에다 소탕작전을 수행하던 중 19명의 네이비 씰 대원을 잃은 것은 2001년 이후 미군의 단일 작전으로는 최악의 실패로 기록되고 있다. 미국 육군의 특수부대인 그린베레나 델타 포스는 직접 타격 작전 이나 교전 임무를 수행하는 반면, 네이비 씰은 이라크 등지에서 요인 경호나 구출 작전만 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아프가니스탄 작전을 통해 모처럼 건재를 과시할 기회를 얻었으나, 결국 그 작전이 크게 실패하면서 부대의 명예가 크게 실추되었다는 것이다.[3]
2007년 8월, 2007년 탈레반 한국인 납치 사건에서 미국의 대테러부대와 미국이 교육시킨 아프간 정부군 특수부대가 인질 구출 작전이 동원될 수도 있다고 보도되었다. 미군의 대테러부대는 해군의 네이비 씰 또는 육군의 델타 포스를 의미한다. 한국의 대테러부대를 투입하자는 논의도 있었으나, 부정적으로 보도되었다. 한국의 대테러부대는 해군의 UDT와 육군의 특전사 특수임무대대(707 대대)가 있다. 세계 각국은 영국의 SAS를 본따서, 소규모 저강도 분쟁, 즉 대테러전을 위한 특수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테러범들에 억류된 인질을 구출하는 임무를 특별히 훈련한 부대로써, 전세계에 신속히 보낼 수 있는 용도로 만들어 졌다. 보통 대테러부대로 부르며, 대테러 특수부대의 효시는 영국 공군의 SAS이다.
[편집] 한국
- 이 부분의 본문은 UDT/SEAL입니다.
한국도 미국 해군에 유학하여 네이비 씰 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해군 특수전 부대 또는 UDT/SEAL/EOD 부대라고 한다. 한국의 일반인들은 보통 UDT라고 부른다.
1955년 11월 25일 미국 해군 UDT 과정을 수료한 해군장교 7명이 1기 교육생 25명을 훈련시켜서 창설했다. 1기 교육생도로 300여명이 지원했고 25명이 수료했다.[4]
한국 SEAL 요원 1인의 전투력은 일반 육군 보병 1인 전투력의 10배라고 한다. 그러나, 미국의 네이비 씰의 위탁교육에 참여했던 한 대원은 “명중률을 높이는 첨단 열상장비 등 개인장비가 엄청난데다, 훈련시스템이 아주 체계적인데 놀랐다”며 “정신력을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5]
2007년 현재, 해군특수전여단으로 여단장은 준장이다. 2000년 1월 1일 해군 제56전대(전대장 대령)에서 여단으로 승격되었다.
아시아 최초, 세계 8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등정했고,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이 1981년에 UDT 입대하여 1984년에 제대했다.[6]
한국 해군의 네이비 씰 부대와 비슷한 한국 육군의 부대로는 한국판 델타 포스라는 707 특수임무대대가 있다. 707 대대는 특전사에서 경력 5년이상이 된 요원들로만 선발하며, 전원이 저격용 소총으로 1,000m 거리에서 목표를 정확히 저격한다. 특공무술은 최하 5단이다. 1990년대 부터 미국 육군의 델타 포스, 독일의 GSG-9 등 세계 유수의 대테러 부대와 연합전지훈련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707 대대는 부대 규모가 500명 정도인 대대 규모로서, 미국의 네이비 씰이나 델타 포스 또는 한국의 UDT가 2000명 규모의 연대 또는 여단급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007년 탈레반 한국인 납치 사건에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에 납치된 23명의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특수 부대가 동원되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한국 국방부의 고민도 있었으나, 결국은 단 한명의 요원도 투입되지 않고, 사건이 원만히 해결되었다.
[편집] 문화 작품
- 시드 마이어의 문명 IV PC 게임에서, 네이비 씰은 미국만이 가진 특수한 무기로 나온다.
- 2003년의 영화 태양의 눈물은 네이비 씰의 구출 작전이 주된 내용이다. 혼인으로 국적을 취득한 단 한 명의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해 항공모함에서 네이비 씰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