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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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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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일 | 1921년 11월 27일 서울 |
사망일 | 1968년 6월 16일 |
직업 | 작가 |
국적 | 대한민국 |
장르 | 시 |
김수영(金洙暎, 1921년 11월 27일 ~ 1968년 6월 16일)은 한국의 시인이다.
192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선린상고를 거쳐 일본의 도쿄상대에 입학하였다. 이후 학병 징집을 피해 만주로 이주했다가 광복과 함께 귀국하여 시 창작을 시작하였다. 1947년 예술부락에 <묘정(廟庭)의 노래>를 발표하면서 등단한 후 김경린, 박인환과 함께 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을 발표하여 주목을 끌었다. 한국전쟁 때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에 징집되어 참전했다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석방되었다. 이후 통역일과 잡지사, 신문사를 전전하며 시작과 번역에 전념하였다. 1959년 첫 단독시집 <달나라의 장난>을 간행하여 제 1회 시인협회상을 수상했다. 이후 번역과 작품 활동을 계속하다가 1968년 버스에 치어 사망하였다. 시집 <거대한 뿌리>, <달의 행로를 밟을지라도>와 산문집 <시여, 침을 뱉어라>, <퓨리턴의 초상>은 그의 사후에 출판되었다. 이어 민음사에서 그의 시들을 전집으로 묶어, 1권은 시, 2권은 산문으로 출판했다.
한국의 대표적 참여 시인으로 평가받는 김수영은 초기에는 현대문명과 도시생활을 비판하는 시를 주로 쓰다가 4.19 혁명을 기점으로 정권의 탄압과 압제에 맞서 적극적으로 부정과 타협하지 않는 정신을 강조하는 시를 썼다. 그는 이렇게 썼다. "4.19때 나는 하늘과 땅 사이에서 통일을 느꼈소.... 헐벗소 굶주린 사람들이 그처럼 아름다워 보일 수가 있습디까!"[1]평론가 김현은 그를 "1930년대 이후 서정주·박목월 등에서 볼 수 있었던 재래적 서정의 틀과 김춘수 등에서 보이던 내면의식 추구의 경향에서 벗어나 시의 난삽성을 깊이 있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던 공로자"라고 평가한다.
그의 사후 민음사에서는 그를 기념하는 김수영 문학상을 제정하여 1981년 이후 매년 수여하고 있다.
목차 |
[편집] 저서
[편집] 시집
-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 (합동시집, 1949년)
- <달나라의 장난> (1958년)
- <거대한 뿌리> (1974년)
- <달의 행로를 밟을지라도> (1976년)
[편집] 산문집
- <시여, 침을 뱉어라> (1975년)
- <퓨리턴의 초상> (1976년)
[편집] 번역서
- <카뮈의 사상과 문학> (김붕구 공역, 1958년)
- <현대문학의 영역> (이상옥 공역, 1962년)
[편집] 주석
- ↑ 김수영, <저 하늘 열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