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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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DVD 드라이브
HD DVD 드라이브

HD DVDDVD규격을 기초로 본격적인 HD 방송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디스크 미디어 규격이다. DVD와 같은 모양이며, 지름 12 센티미터/8 센티미터, 두께 1.6 밀리미터의 플라스틱 원반이지만, 읽기에 사용하는 레이저 파장은 405 나노미터의 청색 레이저이다. CD나 DVD보다도 파장이 짧은 레이저를 사용하므로써, 보다 고밀도의 기록이 가능하게 되었다. HD DVD의 지름 12센티미터 디스크는 단층(싱글 레이어)은 15 기가바이트, 복층(듀얼 레이어)은 30 기가바이트의 용량을 가진다. 직경 8 센티미터 디스크에서는 단층은 4.7 기가바이트, 복층은 9.4 기가바이트의 용량을 가진다. 보호층은 DVD와 같은 0.6 밀리미터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DVD의 제조기기를 일부 유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소비자 가격은 블루레이와 차이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목차

[편집] 차세대 저장매체 전쟁

블루레이와 HD-DVD는 DVD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이른바 차세대 DVD 전쟁이라고 불리는 사투를 벌였으나, 블루레이가 모든 면에서 HD-DVD에 앞서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홈 비디오 업체인 WHV가 블루레이를 독점적으로 지원할 것을 선언함으로써 블루레이의 완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참고로 도시바의 후지이 요시히데(藤井美英) 사장은 HD-DVD 사업을 착수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언급하였다.

"블루레이가 규격으로써 우월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때에는 땅에 엎드려 사과하고 싶다."
 
— 후지이 요시히데 사장의 발언 중
  • 원본 인용: "BDの方が規格として優れている可能性がないわけではない。そのときには土下座して謝りたい。"
  • 역자 주: 땅에 엎드린다는 뜻의 도게자(土下座:どげざ)라는 표현은 큰 절을 하면서 사죄하거나 곤란한 부탁을 하는 것, 다시 말해 자존심을 완전히 버리는 행위이다.

이러한 가운데 HD-DVD가 완전히 폐기처분되고 나서 실제로 땅에 엎드려 사과할 것인지 일본 내에서 관심이 뜨거웠다.

결국 2008년 2월 16일 도시바가 HD-DVD 포기를 선언하였다. [1] 3월 28일 HD-DVD promotion group 이 해산되었다. [2] 결국 차세대 저장매체 전쟁에선 블루레이가 이겼다.

[편집] 같이 보기

[편집] 주석

  1. Toshiba to abandon HD DVD - 요미우리 신문 영문판 2008-02-17
  2. HD DVD Promotio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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