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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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청도, 중국어 간체: 青岛, 정체: 青島, 병음: Qīngdǎo)는 산둥 성의 부성급시이다. 산둥 반도 남부에 위치하는 산업도시이며, 군항이다. 면적 1만1026km2, 인구 731만명이다.
지역의 이름을 딴 칭다오 맥주와 라오산 산(崂山)의 깨끗한 광천수로 유명한 도시이다. 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항구 도시로서, 지방 정부와 동등한 경제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해양성 기후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연평균 기온은 12℃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776㎜이다. 비교적 사계절이 뚜렷하며,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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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역사
역사적으로 산둥 반도의 항구는 북부에 집중했다. 그중 칭다오는 교오로 불렸고 어촌에 지나지 않았다. 청나라 말기인 1891년에 이곳이 군사시설이 건설되면서 발전이 시작되었다. 청일 전쟁 후, 삼국 간섭으로 중국에 은혜를 베풀었던 독일은 1897년 칭다오 일대를 조차하면서 산둥 반도 일대를 세력하에 두었다.
독일은 칭다오을 극동의 근거지로 삼았고, 산둥 반도 일대를 독일의 세력 아래 두었다. 1898년 독일에 의해 개항된 이후 급속도의 성장을 이루었고, 그 영향으로 도시가 마치 작은 독일에 온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이 이유 때문에 '중국 속의 유럽'이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칭다오에 남아있는 서양풍의 건물이나 칭다오 맥주는 당시 독일이 남기고 간 유산이다.
[편집] 교통
칭다오 류팅 국제공항을 통하여 국내 도시와 서울, 오사카 등 외국 도시와 연결된다. 칭다오에서 선박 편으로 인천 등지로 갈 수도 있다.
[편집] 대한민국과의 관계
대구광역시와 우호 관계를 맺었으며, 전 축구 감독 김정남이 청도 해우(海牛, Hainiu) 프로 축구단의 감독을 역임한 곳이다. 그리고 주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1994년 9월 12일에 개관하였다. 거주한국인 숫자는 약 7만명에 달한다.
[편집] 자매도시
[편집] 관광
칭다오는 황해(黄海)에 접하여 있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칭다오는 산의 도시이기도 한데, 시내에 라오산 산(崂山)을 비롯해 다쩌산 산(大泽山), 다샤오주산 산(大小珠山) 등이 끊임없이 이어져 있다. 또한 유명한 여행 도시인 칭다오는, 바다를 주제로 하여, 산과 바다와 도시가 하나 되어 특색 있는 여행자원을 형성하고 있다. 해변 휴양도시인 칭다오에는 잔챠오(栈桥), 샤오칭다오(小青岛)와 “세계건축박람(万国建筑博览)” 으로 유명한 팔대관(八大关) 관광지구가 있다. 동부에는 스라오런(石老人)이라는 국가급 휴양지와 차츰 형성되고 있는 신도시가 있다. 이러한 자연, 인문경관은 칭다오 여행에 무한한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라오산 산(崂山)은 도교로 이름난 산이며 풍경의 변환이 무궁하다. 해발 1133m 정도 되며, 중국 해안선 상에서 유일하게 해발 1000m 이상인 산봉우리로 '해상 제일의 산(海上名山第一)'이라는 칭호가 있다. 1982년, 국무원은 칭다오의 라오산 산을 국가풍경명승구역으로 지정하였고, 1992년에는 스라오런 해수욕장을 국가급 휴양지로 비준하였다.
[편집] 바깥 고리
-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청도정무망)
- (한국어) 주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 Qingdao Official Gu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