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테크노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하드코어 테크노(Hardcore techno)는 1990년 초중반 유럽 각지에서 생겨난 전자 음악의 한 장르이다. 하드코어 테크노는 빠른 템프로 특징지어지며, 장단조 구별없는 디스토션 사운드를 구사한다.
[편집] 하드코어의 여러 종류
하드코어 테크노가 발전하면서 여러 가지의 하위 장르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래는 하드코어 테크노의 여러 가지 장르와 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다.
- 브레이크비트(Breakbeat) - 올드 스쿨(Old Skool)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는 이 장르는, 하드코어 테크노가 발전하기 시작한 90년대 초반의 많은 곡들을 포괄한다. 레이브(rave) 음악에서 많은 요소를 차용하였다.
- 개버(Gabber 또는 Gabba) - 네덜란드, 이탈리아, 일본 등지에서 인기있는 장르이다. 150 BPM 이상의 속도로 표현된다.
- 노이즈코어(Noizecore) - 갖가지 소음을 혼합한 장르.
- 하드스타일(Hardstyle) - 강한 신서사이저 리프와 매 박자마다 떨어지는 베이스 드럼. 곡이 흐르는 동안 샘플이 반복해서 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 하드코어 테크노의 기본적인 형태에 다른 인더스트리얼 음악에 영향받은 어둡고 강렬한 비트가 더해졌다.
- 스피드코어(Speedcore) - 스피드를 강조한 장르로, 대부분의 곡이 250 BPM 이상의 속도를 자랑한다. 1000 BPM에 달하는 곡들도 있다.
- 테러코어(Terrorcore) - 기존 하드코어 장르에 공포(terror)스러운 요소들을 접목시켰다. 1990년대 중후반 네덜란드에서 인기를 끌었다.
모든 하드코어 테크노 공동체에서 위와 같은 분류를 따르는 것은 아니다. 여러 지역별로 다양한 분류가 존재한다. 몇몇 하위 장르들은 프랑크푸르트 하드코어, 도쿄 하드코어 하는 식으로 그 장르가 탄생한 지역의 이름을 따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