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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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희(權重熙, 1936년, 경상북도 안동 ~ 2007년 11월 16일)는 김구의 암살 사건 배후를 약 50년 동안 추적해온 대한민국의 사회운동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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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생애
김구의 《백범일지》를 읽은 뒤 김구 암살 사건의 범인으로 판명난 안두희에 대한 처벌이 충분치 않았다는 점에 불만을 품고, 195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정부에 탄원을 해 왔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1982년부터는 직접 추적으로 방향을 바꾸고 안두희의 뒤를 쫓은 끝에 1987년 3월 26일 서울 마포구청 앞에서 안두희를 폭행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이후 안두희를 여러 차례 면담하고 당시 대통령이던 이승만으로부터 직접 김구 암살 지시를 받았다는 안두희의 증언을 공개했다. 안두희는 추후 이같은 증언은 고문에 의한 것이었다고 부인했다.
권중희는 안두희가 미국 정보기관 OSS 소속이었다는 점을 밝혀냈고, 안두희의 범행과 미국과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2004년 워싱턴 D.C.로 건너가 미국국립문서기록보관청에서 관련 문서를 열람하기도 했다.
사인은 심장마비이며, 사망 당시에는 민족정기구현회 회장과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고문을 맡고 있었다.
[편집] 저서
-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 ISBN 8971990244
[편집] 같이 보기
[편집] 참고자료
- 민동기 기자. "김구 암살 배후 추적 권중희씨 자택서 숨져", 《중앙일보》, 2007년 11월 17일. 2007년 11월 17일에 읽어봄.
- 인병문. "백범 암살범 안두희 응징한 권중희 선생 별세 - 민족정기 구현과 민족자주를 향한 일념의 한 평생", 《오마이뉴스》, 2007년 11월 17일. 2007년 11월 17일에 읽어봄.
- 박도. "한 우국지사의 못다 이룬 꿈 - 백범 암살범 안두희를 추적 응징한 고 권중희 선생을 애도함", 《오마이뉴스》, 2007년 11월 18일. 2007년 11월 18일에 읽어봄.